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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나이 어린 상사의 머리를 쓰레기통 뚜껑으로 내리친 중년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신현일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9)씨에게 지난달 30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서울 강남구의 한 백화점 의류매장에서 점원으로 일하던 지난해 11월17일 오전 10시30분쯤 쓰레기통 뚜껑으로 상급 여성 직원 B(35)씨의 머리를 내리쳤다. 쓰레기통 뚜껑은 스테인리스제였다. B씨는 두피가 찢어져 10일간 치료를 받아야 했다. B씨는 사건 직전 A씨에게 "오늘도 숙제를 내주겠다"며 "매장 내 전산 장부를 업데이트하라"고 말했다. A씨는 B씨의 업무 지시 방식에 대해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B씨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었고, 급기야 옆에 있던 ..

한씨도 항소심 재판부에 "죄송"…검찰 공소 사실은 재차 부인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7)가 논란을 빚은 법정 난동 사건에 관해 사과했다. 8일 수원지법 형사항소3-2부(진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한서희는 최후 진술을 통해 "죄송하다. 제 사건을 맡아주신 판사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항정) 혐의를 받고 있는 한서희는 지난해 11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당시 판결을 내린 판사에게 "도망 안 갈 거다. 구속 안 될 거다. 판사님 지금 뭐 하시는 거냐"며 소리치며 항의했다. 피고인 대기실로 이동하며 "XX 진짜"라는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이날 한서희의 변호..

래퍼 노엘, 1심 선고…檢, 징역 3년 구형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에 대한 1심 선고가 8일 내려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 사건의 선고 공판을 연다. 검찰은 지난 2월2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음주운전 등으로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한 점을 고려해달라"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장씨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올바른 사회구성원이 될 기회를 만들어달라"며 선처를 부탁했다. 장씨 측은 무면허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공무집행방해·폭행 혐의는 부인하는 입장이다.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인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해 9월1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