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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살인' 사건의 가해자 이은해씨(31)와 조현수씨(30)가 첫 재판에 출석했으나 범죄 사실과 관련된 의견진술은 하지 않았다. 살인,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씨와 조씨 측 변호인은 3일 오전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이규훈)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증거 기록 (검토를 위해)열람등사를 신청했는데, 거절돼 공소사실과 관련된 인(정)부(정) 여부를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변호인의 주장에 검찰은 "오늘이라도 (기록에 대한)열람등사 신청하면, 바로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은 재판부에 "기록 양이 많아 복사하는데 3주가 소요된다"면서 다음 기일 지정을 넉넉히 해달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구속 기간이 정해져 있다"면서 검찰 측에 협조를..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공개 수배됐다가 지난 16일 검거된 이은해(31)씨가 검거 이후 검찰 조사에 순순히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씨는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받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체포된 조현수(30)씨는 조사에는 임했지만, 비협조적인 태도였다고 한다. 이씨와 조씨는 보험금을 노리고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 A씨(사망 당시 39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검찰 조사를 받다가 지난해 12월 14일 도주했고, 107일째인 지난달 30일 검찰은 두 사람을 수배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검·경 합동 수사팀은 탐문을 통해 두 사람의 은신처를 특정한 뒤 이씨 아버지를 통해..

13일 ‘계곡 사건 네티즌 수사대’ 카페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검찰 등에서 공개한 조씨와 이씨의 공개수배 사진에 마스크를 덧씌운 합성사진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을 상황을 가정해 이씨와 조씨 검거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다. 실제로 지난 7일 부산에서 마스크 착용을 한 다른 사람들을 이씨와 조씨로 오해를 했던 일이 있었다. 이씨와 조씨를 닮은 사람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씨와 조씨가 아닌 다른 사건의 수배자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씨가 모자나 안경을 쓰고 있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도 공유하고 있다. 편의점을 운영 중이라는 한 네티즌은 “예전 같으면 수상하게 생각하겠지만, 요즘은 마스크 쓰는 게 당연하게 ..

사건 당일, 계곡서 남편 윤모씨 튜브 흔들며 '괴롭힘' 경기도 가평 계곡 익사사건이 벌어진 당일, 피해자 윤모씨(사망 당시 39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채널A는 사건 당일인 2019년 6월 30일 용소계곡에서 촬영된 영상을 입수해 7일 보도했다. 영상에는 피의자인 윤씨의 아내 이은해(31)와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30), 또 다른 공범 A씨(30)가 등장한다. 영상에는 계곡 절벽 위에 올라가 다이빙 시범을 보이는 조씨의 모습이 담겼다. 조씨는 다이빙 후 공범 이씨와 함께 윤씨가 타고 있는 튜브를 강제로 흔들며 겁을 줬다. 겁을 먹은 윤씨는 괴로운 듯 귀를 막으며 “그만, 그만해”라고 소리쳤다. 윤씨는 수영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여러 차례 윤씨가 탄 튜브를 ..

'그알'에 위자료 1억원 청구 패소 2019년 경기도 가평군 용소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이은해(31)씨가 10대 시절 조건 만남을 이용한 절도 행각을 벌여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은해는 10대 시절인 2009년 5월 특수절도 및 절도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은해는 과거 절도 등 6건의 범죄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은해는 2008년부터 2009년 초까지 인천에서 조건 만남을 미끼로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한 뒤 남성이 씻는 사이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방식으로 수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 이런 식으로 훔친 금품은 약 400만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구치소에 수감됐던 이은해는 2009년 5월 1일 기소된 후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