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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 의심자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이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치부됐던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남미로 확산되고 있고 서아시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오늘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이 의심되는 A씨가 어제 21일 오후 9시 40분께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 인천의료원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원숭이두창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곳이다. A씨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국적은 밝히지 않고 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초기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또는 피로감..

유럽과 북미를 넘어 여러 나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전파 경로를 추적하는 과정에 동성애 관련이 집중 보도되면서 사회적 낙인 효과가 발생하고 감염병 대응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최소 12개 국가에서 92건의 원숭이두창 감염자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아프리카 국가들을 제외한 수치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원숭이두창 환자들이 엔더믹으로 자리잡은 아프리카 국가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나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질병 감시를 확대하기 위해 피해국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질병과 관련한 낙인찍기도 경고했다. 즉, 감염자들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