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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낡은 주택에서 노모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수도요금이 과도하게 청구된 걸 이상하게 여긴 수도사업소 직원이 누수가 의심돼 찾아갔다가 모자를 발견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50분께 종로구 창신동에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져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최초 발견자는 수도사업소 직원이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직원은 수도요금이 1~2월 동안 90만원이나 청구된 점이 이상하다고 느껴져, 현장 점검을 나섰다가 시신을 발견했다고. 방문 당시 대문은 활짝 열려 있었고, 물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모자는 경제적 사정이 어려웠으나,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관문에는 전기요금을 미납했다는 알림문이 붙어 ..
시사
2022. 4. 22.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