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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낡은 주택에서 노모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수도요금이 과도하게 청구된 걸 이상하게 여긴 수도사업소 직원이 누수가 의심돼 찾아갔다가 모자를 발견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50분께 종로구 창신동에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져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최초 발견자는 수도사업소 직원이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직원은 수도요금이 1~2월 동안 90만원이나 청구된 점이 이상하다고 느껴져, 현장 점검을 나섰다가 시신을 발견했다고. 방문 당시 대문은 활짝 열려 있었고, 물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모자는 경제적 사정이 어려웠으나,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관문에는 전기요금을 미납했다는 알림문이 붙어 ..

초등생 아들 2명 살해 뒤 극단 선택 시도... 이웃 주민 "평소 아이 끔찍이 아껴" 초등학생 아들 2명을 살해한 뒤 자수한 40대 여성이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피의자 A(40) 씨는 금천구 시흥동 다세대 주택에서 초등학생 아들 2명(8·7)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아이들과 거리로 나앉을 생각을 하니 비참해 아이들을 살해한 뒤 따라 죽으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A씨는 아이들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당시 A씨는 남편의 도박 빚이 불어나고 연체된 이자로 집까지 압류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남편을 찾아가 자녀들을 살해한 사실을 털어놓고 남편과 함께 전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