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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애국가 제창 중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세심함이 축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브라질 국가가 끝난 뒤 대한민국 애국가가 나올 때 자신을 에스코트한 아이가 왼손을 가슴에 올리고 있었다. 네이마르가 이를 알아채고 아이의 오른손을 가슴에 올려준 것. 옆에 있던 하피냐 역시 앞에 있는 아이의 왼손이 올라간 것을 보고 오른손을 올려줬다. 하지만 아이의 왼손과 오른손이 동시에 올라가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중계 카메라에 담기지 않았지만 현장에 있던 관중이 찍은 영상이 움짤로 만들어져 돌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월드클래스의 매너는 남다르다", "자꾸만 날강두와 비교되네", "봐도 봐도 호감이다" 등의 반응..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등 브라질 남자축구 국가 대표팀 선수들이 평가전을 위해 찾은 한국에서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소탈하기도 하고 인간적이기도 한 슈퍼스타들의 모습이 계속 목격될 수록, 또 다른 슈퍼스타의 이름 역시 거론된다. '노쇼(no show)' 사건의 주인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26일부터 방한을 하기 시작했다.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기 위해서다. 네이마르도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다니 알베스(FC바르셀로나), 마르퀴뇨스(파리생제르맹), 필리페 쿠티뉴(애스턴빌라) 등 브라질 선수들은 입국 이후 '서울 단체관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