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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보험금을 노린 오빠의 ‘계획 살인’이라고 결론냈습니다. 지난달 부산의 한 항구에서 차량이 물에 빠져 여동생은 죽고, 오빠만 탈출한 사고가 우연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보험금을 타내려고 뇌종양 앓던 여동생의 목숨까지 앗아간 ‘보험사기’라는 것이지요. 10개월 사이 차량 추락사고만 3차례 당한 이들 가족의 미스터리가 서서히 풀리고 있습니다. 해경이 오빠를 살인범으로 지목한 단서가 있습니다. 부산 기장군 동백항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사고로 40대 여성이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함께 타고 있던 친오빠 김모(43)씨와 그의 동거녀 조모(43)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김씨는 2일 예정된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불출석한 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고, 공범..
시사
2022. 6. 3.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