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대구방화 (1)
오늘의 1%

7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 변호사사무실 방화 사건 용의자는 소송을 위해 대구지역 임시 거처에서 머물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불을 지른 변호사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변호사와 재개발투자 관련 소송으로 얽힌 오랜 악연이 있었던 사실도 확인됐다. 9일 오후 A씨가 거처로 삼고 있던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출입문은 폴리스라인으로 봉쇄돼있었다. 인근 주민 말을 종합하면 50대인 A씨는 4년쯤 전에 이 아파트에 52.9㎡(16평) 크기 월세방을 얻어 전입을 왔다. A씨가 사는 아파트 주민은 “(A씨가) 아파트 단지에서 자주 보이지 않아 물었더니 ‘본가는 다른 지역에 있다. 소송 등 사건에 휘말린 것이 많아 일을 볼 때만 이곳에 온다’고 했다”고 말했다. 몇몇 소송 기일이 잡히는 기간 동안 법원과 가까운 이 아파트에 ..
시사
2022. 6. 10.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