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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원조 월드스타’ 고 강수연의 장례가 나흘간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별세 이틀째인 8일 배우 강수연 씨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영화인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고인이 평소 아버지처럼 따랐던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9시 반쯤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자리를 지켰다. 김 전 위원장은 “(고인은) 영화계 최초의 ‘월드 스타’로서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했고, 그 뒤에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으면서 영화계와 한국 영화산업에도 크게 기여한 사람”이라고 고인을 평가했다. 배우 강수연을 월드스타로 만들어준 영화 ‘씨받이’ ‘아제아제 바라아제’를 연출한 임권택 감독도 아내 채령씨와 함께 한걸음에 달려왔다..

영화배우 강수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업계 관계자들과 팬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5일 '아제 아제 바라아제'에 함께 출연했던 원로배우 한지일은 SNS에 "하루빨리 쾌차하여 팬 곁으로 돌아오길 기도해달라"고 적었다. 하리수 역시 SNS를 통해 "강수연 선배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강수연과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임권택 감독의 측근은 "감독님이 깊은 충격에 빠진 상태다. 강수연 배우가 어서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한 매체를 통해 전했다. 강수연은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로 베네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아제 아제 바라아제'를 통해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특히 강수연은 연상호 감..